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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대동맥류의 관리와 외과적 수술의 합병증 그리고 복부대동맥류의 파열

by 정텬 2024. 3. 26.

복부대동맥류는 동맥류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40~70대 사이의 남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의 복부대동맥류는 증상이 없고 다른 이유 때문에 신체검사나 복부 혹은 허리 X선 검사를 할 때 발견된다. 동맥류의 직경이 4cm에 달하면 비만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손으로 맥박이 만져진다. 작은 동맥류와 비만한 사람의 동맥류는 확진을 하기가 더 어렵다. 가장 흔한 임상증상은 환자가 복부에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다고 호소하는 것, 복부나 등 쪽의 통증이 있거나 없을 수도 있다. 다른 부분이 눌리면서 서혜부의 통증이나 옆구리의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가끔씩 사지에 붉은 점들이 생긴다거나 발끝에 생기는 색적으로 인해 이들이 복부에서 발생된 문제임을 암시해주기도 한다. 이 블로그에서는 복부대동맥류의 관리와 외과적 수술의 합병증, 그리고 복부대동맥류의 파열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복부대동맥류의 관리

 4~5cm 미만의 증상이 없는 복부대동맥의 경우에는 수술이 시행되지 않는다. 매 6개월마다 크기의 변화가 있는지 보기 위해 초음파 검사가 시행되고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게 된다. 

 동맥류 수술은 동맥류를 외과적으로 절제하고 새로운 동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혈관 내 수술과 전통적으로 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이 있다. 혈관 내 수술은 복부대동맥류를 복구하기 위한 비응급적 수술로 새로운 방법이다. 수술방법은 동맥류가 있는 부위를 포함해서 동맥류의 위아래를 클램프 해서 동맥류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Dacron 같은 폴리에스테르로 이식한다. 이후 동맥류낭은 이식부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주변을 싼다. 적절하게 자리를 잡으면, 이식부위는 동맥류로 혈액흐름을 예방할 만큼 필요한 직경이 되도록 직경을 늘린다. 그다음에 카테터의 공기를 빼고 이식부위에서 제거한다. 이식부위 끝은 동맥의 내막에 안전하게 건다. 이식부위는 동맥으로 혈액이 지속적으로 흘러 골반과 다리까지 흐르도록 한다.

 보통 외과적 복구는 동맥류가 6cm보다 큰 환자에게 권유된다. 동맥류 크기가 4~6cm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선택적 수술이 요구된다. 가장 전통적인 외과적 수술법은 검상돌기부터 치골결합까지 절개하는 것이다. 동맥류가 보이면 혈류를 막기 위해 동맥류의 위아래를 묶고 동맥류를 연다. 그 후 동맥류 안에 Dacron 이식을 한다. 이식부위를 둘러싸게 된다. 

외과적 수술의 합병증

 복부대동맥류 수술의 합병증은 전반적으로 환자가 가지고 있는 관상동맥질환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상태는 마취 시 분비물 감소로 인해 수술 후 무기폐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고, 혈액손실과 수분불균형으로 인해 혈역동학적 내성이 감소하게 된다.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급성심근경색증이다. 이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동맥류를 수술하기 전에 관상동맥우회술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

 신전성 부전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신장은 대동맥으로부터의 혈류가 감소하고, 심박출량이 감소하거나 색전, 수분부족, 수술 중 신동맥 윗부분의 대동맥을 묶기 때문에 허혈상태가 될 수 있다. 

 하지나 장간동맥에 색전이 생길 수도 있다. 다리에 임상증상은 급성폐색이 왔을 때와 비슷하다. 장의 괴사가 있을 경우에는 고열이나 백혈구증가증, 장폐색, 설사, 복부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다. 

 척수에도 허혈이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지마비, 변실금이나 요실금, 통증과 온도감각이 없어질 수도 있다. 척수허혈은 복부 대동맥류가 파열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복부대동맥류 수술 후에는 성기능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 복부대동맥류 환자 중 남성의 약 2/3에서 사정역류가 일어날 수 있고, 남성의 1/3에서 성욕이 감소하였다.

복부대동맥류 파열

 복부대동맥류 파열은 재해이다. 파열은 보통 동맥류 직경이 5cm이상일 때 발생하며 복부대동맥류 직경이 6cm 이상일 때 1년 이내 20%에서 파열이 된다. 복부대동맥류 파열 대상자는 50% 미만만 생존한다. 복부, 등 혹은 옆구리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은 50세 미상인 대상자가 복부 통증이 있을 때는 특히, 통증이 실신이나 출혈성 쇼크와 관련이 있을 때는 꼭 고려해야 한다. 복부대동맥류 파열의 임상증상은 아래와 같다.

복부에서 느껴지는 박동감

심각하고, 감작스럽고, 지속적인 복부 통증 - 통증은 산통이나 경련통이 아님, 서혜부, 허리, 엉덩이나 다리로 방사됨

복부 강직

쇼크 증상

 파열의 유일한 중재는 수술이다. 새로운 외과적 기술과 이식기술 그리고 이송의 신속함 등이 파열된 복부대동맥류를 빨리 절제하도록 해준다. 하지만, 수술의 이점이 많다하더라도 수술사망률은 50%가 넘는다.

 

결론적으로, 복부대동맥류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것은 의료 전문가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중요하다. 모니터링, 약물 치료 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복부대동맥류를 관리하려면 환자에게 최상의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다학제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수술 기법과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꼼꼼한 수술 전 평가와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더욱이, 파열 위험은 여전히 ​​중요한 관심사로 남아 있어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적시 개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